중국 게임사 쿠로 게임즈의 차기작 '명조: 워더링 웨이브'의 정식 출시일이 오는 5월 23일로 확정됐다.
'명조'는 쿠로 게임즈가 2022년 도쿄 게임쇼(TGS)'에서 최초로 공개한 오픈월드 RPG다. 카툰 렌더링 기반 고품질 3D 애니메이션, 캐릭터 수집과 육성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모델(BM), PC와 모바일·콘솔 동시 플레이를 지원하는 등 여러 면에서 기존 히트작 '원신'과 비견되는 게임이다.
개발사 쿠로 게임즈는 2017년 설립, 미소녀 액션 RPG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을 선보였던 곳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로 2023년 초에는 텐센트 산하 광시 벤처 캐피털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쿠로 게임즈는 '명조' 출시를 앞두고 수차례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지스타에 참여해 게임의 시연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총 1634만명이 사전 예약에 참여했다.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안드로이드OS와 iOS, PC(에픽게임즈 스토어)로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분류한 이용 등급은 12세 이상 이용가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