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5일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이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약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에버소울은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에서 흥행할 경우 지금까지보다 더 큰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 개발사 나인아크와 함께 28일 일본에서 일본향 게임 개발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실시한다.
쇼케이스에는 코스프레어 아카세 아카리와 게임 속 캐릭터 '로제' 역을 맡은 성우 마에다 레나가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작업 중 있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얘기할 계획이며 일본에서 젊은 층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코스프레어 아카세 아카리가 게임에 등장하는 요정형 정령 '탈리아'를 코스프레해 등장한다.
이 밖에 게임 개발 프로듀서인 김철희 PD와 일본 서비스 프로젝트 매니저 쓰루노 케이스케가 에버소울을 소개하고, 개발 비화 및,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의 일본 출시를 올해 초로 계획했으나 호화 성우진을 모집하는 등 현지화에 심혈을 기울이다 출시 시점이 다소 늦어졌다. 하지만 관련 장르의 경쟁이 치열한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카카오게임즈와 나인아크는 성우 모집부터 캐릭터 일러스트 리뉴얼 등 게임을 서비스하며 겪은 아쉬운 부분을 대거 보완해 한층 완성도를 높인 상태로 게임을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X(옛 트위터)를 통한 프로모션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보아 출시일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버소울 재팬의 X 계정은 팔로워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에버소울은 인류가 멸망한 아득한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게이머는 지구의 새 주인이 된 정령의 부름을 받아 과거에서 현재로 소환된 인간 '구원자'가 돼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과 정령 계약을 맺고 지구를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버소울의 매력 요소로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수준급 컷씬 △넓고 방대한 영지 꾸미기(하우징) △수십여 명의 정령들과의 인연 스토리 △색각 외로 풍성한 OST △전략적 요소가 가미된 다양한 전투 콘텐츠 △시즌별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 등이 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