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게이머들의 추억 속에 남은 게임 '오디션'과 '환세취호전' IP 기반 후속작이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에 연달아 입점한다.
스마일게이트는 20일, 오디션의 스토브 채널링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예약 페이지를 오픈했다. 예약에 참여한 이들에겐 기념 뱃지와 '한비구슬', '아바타 교환권', 스토브 캐시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디션은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자회사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 중인 리듬 게임이다. 2015년 7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 올해로 출시 19주년을 앞두고 있다.
스토브의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 인디'에는 일본의 D4엔터프라이즈가 개발, 한국의 대원미디어가 국내 배급을 맡은 게임 '환세취호전 플러스' 사전 구매가 시작됐다.
D4엔터프라이즈는 일본에서 고전 게임 복각을 전문적으로 수행해온 기업이다. '환세취호전+(플러스)'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1997년작 턴제 RPG '환세취호전'을 복각한 게임이다. D4엔터프라이즈 외에도 넥슨과 슈퍼캣이 해당 IP를 활용해 '환세취호전 온라인'을 개발 중이다.
스토브에는 이와 같이 고전 게임 IP들이 지속적으로 입점되고 있다. '테일즈 런너'와 '겟앰프드' 등 국산 고전 게임은 물론 일본의 게임 제작 툴 'RPG 만들기', 비주얼 노벨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사야의 노래'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환세취호전+는 4월 9일 정식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오디션의 서비스 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