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게임 유통망 스토브에서 일본의 장수 게임 제작 툴 'RPG 메이커', 이른바 '쯔꾸르' 시리즈 입점을 기념한 이벤트를 열었다.
스토브에는 이달 15일 RPG 메이커 시리즈 최신작' RPG 메이커 MZ'가 입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시리즈 최초 입점을 기념해 해당 제품군을 출시 후 1주 동안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 인디 게임사들이 RPG 메이커로 개발한 게임 '백야기담', '유어 블라이트' 등 11종의 게임을 할인 판매하는 'RPG 메이커 기획전' 이벤트도 전개한다.
RPG 메이커는 1992년 출시된 'RPG 쯔꾸르 단테 98'에서 역사가 시작돼 올해로 32주년을 맞이한 게임 개발 툴 시리즈다. 카도카와 산하 갓챠갓챠게임즈에서 개발을 맡고 있으며 특히 인디, 개인 개발자들이 2D 도트 그래픽 게임을 제작할 때 보편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스토브에선 최근 이와 같이 마니아층의 인기를 끈 게임, 앱들을 지속적으로 입점하고 있다. 한국 게임사가 일본 성인 게임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액션 대마인', 뇌손상으로 인해 인지 감각이 뒤틀린 소년의 사랑을 그린 비주얼 노벨 '사야의 노래'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