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인공 지능(AI)이 곧 인간의 지능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전망은 기술 발전의 속도와 AI의 잠재력을 반영하는 동시에, 사회적, 경제적, 윤리적 도전을 제기한다.
머스크는 AI가 2029년까지 인간 지능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일자리 감소, 경제 불평등 심화, AI의 악용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소셜미디어 래드버벌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AI는 아마도 내년에 어떤 인간보다 똑똑해질 것”이라며 “2029년이 되면 AI는 아마도 모든 인간을 합친 것보다 더 똑똑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AI가 인간보다 더 똑똑해질 시기의 예측을 앞당기면서, 자신은 사실 보수적 사람이지만, 내년이나 내후년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 외에도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기술 발전의 기하급수적 증가를 강조하며, AI가 인간 지능을 능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이런 견해에 찬성하는 전문가들은 AI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한다. 오픈AI의 연구원 일여 섯스케버는 AI가 인간의 모든 능력을 능가하는 것은 시간의 문제라고 말한다.
반면, 철학자 닉 보스트롬과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 AI의 위협과 경제적 불평등 심화에 우려를 표하며 반대 견해를 피력했다.
AI 기술은 이미지 인식, 자연어 처리,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인간 지능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인간 지능의 모든 측면을 AI가 이해하고, 더 나아가 윤리적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
AI가 인간 지능을 능가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적 발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더 정교한 알고리즘, 데이터 처리 능력, 그리고 기계 학습의 발전이 필요하다.
AI가 인간 지능을 능가하면 일자리 대체, 생산성 향상, 삶의 질 개선 등에 걸쳐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보스턴 다이너믹스의 아틀라스 로봇은 AI와 로봇 공학의 발전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들 로봇은 인간의 노동을 대신해 쉬지 않고, 더 빠르고 안전하게 인간을 대신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AI의 발전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에 대비하여 윤리적 문제 해결, 사회 안전망 강화, 교육 시스템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AI 윤리 전문가들은 국제 협력과 사회 안전망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AI 미래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이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에 AI가 가져올 변화를 준비하고, 긍정적인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때라는 것을 머스크는 말하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