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연례 오프라인 전시 행사 '홀로라이브 슈퍼 엑스포'가 한창이다. 일본 도쿄 인근 마쿠하리 멧세에서 16일과 17일 양일 간 진행되는 행사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마쿠하리 멧세는 도쿄 게임쇼와 동인 굿즈 행사 '원더 페스티벌', 록 페스티벌 '서머 소닉' 등 서브컬처 팬들이 주목하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는 곳이다. 홀로라이브는 이곳에서 2022년 3월부터 매년 슈퍼 엑스포를 개최했다.
전시장에는 홀로라이브 버튜버들을 테마로 한 부스와 굿즈 매장, 식품 매대 등이 마련됐다. 반다이와 부시로드, 굿스마일 컴퍼니, 후류(Furyu), 메어리 주류, 아이패스(iPASS), 미루하코, 디자인 코코, 동일본여객철도(JR) 등이 스폰서사로 함께했다.
슈퍼 엑스포 현장에선 홀로라이브의 연례 3D 단체 콘서트 '홀로라이브 페스(홀로페스)' 라이브 방송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5회차를 맞이한 홀로페스의 부제는 공연의 순간을 포착한다는 듯을 담아 '캡처 더 모먼트(Capture the Moment)'로 정해졌다.
특히 이번 홀로페스 공연은 이틀 동안 한국의 메가박스에서도 동시 송출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 신촌점과 강남 코엑스점, 수원 스타필드점, 부산 사상점 등 네 곳에서 16일 오후 12시와 5시 행사가 진행됐으며 17일 오후 5시에도 마지막 공연 동시 송출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