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산하 개발사 라운드8 스튜디오에 진승호 디렉터가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진승호 디렉터는 EA(일렉트로닉 아츠) 모바일 코리아, 네시삼십삼분(4:33) 등에서 미스테리 어드벤처 게임 '밀실탈출 검은방', '회색도시' 시리즈 개발을 총괄해왔다. 게임 개발자이자 시나리오 라이터로 팬들에겐 '수일배'라는 닉네임으로 익숙하다.
2020년에는 라인게임즈에서 텍스트 어드벤처 '베리드 스타즈'를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같은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과 기획·시나리오 부문 기술 창작상을 수상했다.
진 디렉터가 합류한 라운드8 스튜디오는 지난해 'P의 거짓'으로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했다. 향후 진 디렉터 특유의 심도 깊은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춘 PC·콘솔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게임 개발, 시나리오 양면에서 역량을 갖춘 진승호 디렉터가 라운드8 스튜디오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IP 발굴을 통해 보다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