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스튜디오 개발…올 하반기 출시 예정
원작 IP 기반 로그라이크 캐주얼 액션 게임
'세로뷰' 액션에 '건설 경영 콘텐츠' 포함
원작 IP 기반 로그라이크 캐주얼 액션 게임
'세로뷰' 액션에 '건설 경영 콘텐츠' 포함
이미지 확대보기넷마블이 하반기 신작으로 '프로젝트 옥토퍼스(가칭)'를 준비하고 있다. 개발사의 전작 '가디언 테일즈' IP에 트렌디한 장르로 꼽히는 세로뷰 캐주얼 액션 게임을 결합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옥토퍼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신작 게임이다. 가디언 테일즈 개발사 콩스튜디오의 차기작으로 넷마블과는 지난해 11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넷마블은 계약 당시 옥토퍼스를 '도트 그래픽 기반 캐주얼 액션 로그라이크 RPG'라고 소개했다. 전작 가디언 테일즈 IP를 활용한 신작이며 '광산'을 주 무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것이 넷마블 측의 설명이었다.
최근 콩스튜디오가 게임잡과 사람인 등 채용 사이트를 통해 게재한 채용공고를 살펴보면 베일에 싸여있는 콘텐츠의 실체를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가로뷰 화면 기반 액션 RPG였던 원작과 달리 옥토퍼스는 스마트폰에 특화된 '세로뷰 캐주얼 액션 게임'을 지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가디언 테일즈 IP의 감성이 담긴 스토리',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게임의 중요한 특징으로 명시됐다.
세로뷰 화면 기반 캐주얼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 장르의 히트작으로는 중국 게임사 하비의 '탕탕 특공대'가 손꼽힌다. 스팀 인디 게임 '뱀파이어 서바이버(뱀서)'를 모바일 게임 문법에 맞춰 이식한 게임으로, 센서타워에 따르면 이 게임은 지난 2022년 8월 출시 후 2년 만에 5억 달러(약 7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탕탕 특공대를 비롯한 '뱀서 라이크' 장르의 특징으로는 10분~20분 단위의 짧은 플레이 타임, 다수의 적을 쓸어담는 호쾌한 액션, 매 게임마다 다른 성장 방식을 택해야 하는 로그라이크 게임 고유의 전략성과 리플레이성 강화 등을 들 수 있다. 탕탕 특공대 뒤에도 카카오게임즈 산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발할라 서바이벌', 크래프톤 산하 플라이웨이 게임즈의 '트리니티 서바이버즈' 등 국내 여러 게임사들이 해당 장르에 도전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로그라이크 캐주얼 액션 게임 장르는 흥행 성과가 검증된 만큼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캐주얼 게임의 특성 상 한 이용자를 오래 붙잡아두는 '장기 흥행' 측면에서 약점도 있다.
콩스튜디오가 제시한 차별점은 앞서 언급한 '가디언 테일즈 특유의 감성'과 '건설 경영 콘텐츠'다. 2020년 출시된 가디언 테일즈는 '망국의 공주를 호위하는 기사단'이라는 다소 평범한 판타지 RPG 소재를 내세웠으나 그 이면에 기성 판타지 작품이나 일본 RPG 등을 패러디한 밈(Meme)적인 연출, 반전과 깊이가 있는 독특한 스토리를 선보여 코어 팬덤 구축에 성공했다.
옥토퍼스의 배경으로 제시된 '광산'은 원작 가디언 테일즈 스토리 중 기사단이 거쳐가는 주요 지점 중 하나였다. 가디언 테일즈 IP와의 연결성을 고려하면 건설 경영 콘텐츠를 통해 광산 외에도 원작에 등장한 미궁과 농장 등을 개척하고 다양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 궁극적으로는 기사단의 핵심 거점 '부유성'을 재건하는 스토리와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넷마블은 기존에 모바일 캐주얼 게임들을 퍼블리싱, 마케팅해온 노하우를 토대로 '중량감 있는 IP의 캐주얼화'라는 흥행 공식을 확고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출시 후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4위까지 올랐던 '스톤에이지 키우기'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외에도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킹 오브 파이터(KOF) AFK' 등을 퍼블리싱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