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게임 '카운터사이드'가 일본 유명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과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에 나선다.
카운터사이드 운영진은 23일 공식 X(트위터)를 통해 "카운터사이드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디바의 노래가 찾아온다"고 공지했다. 이와 더불어 카운터사이드 풍으로 그려진 버튜버 '아이리스(IRyS)'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리스는 홀로라이브 영어권 지부(홀로라이브EN) 멤버로 2021년 7월 데뷔, 현재 유튜브 기준 98만명의 구독자를 모은 인기 유튜버다. 그룹 내에선 2기에 해당하는 '홀로라이브 프로미스(Promise)'에 소속돼 있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지난 2022년 12월, 홀로라이브EN 1기 '홀로라이브 미스(Myth)'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미스 멤버 5인 전원이 카운터사이드 속 캐릭터들의 스킨으로 재구성됐다. 해당 스킨에는 멤버 5인이 직접 성우로 참여한 더빙 음성들이 포함됐다.
카운터사이드는 스튜디오비사이드에서 2020년 2월 선보인 모바일 수집형 RPG다. 민간 군사기업을 다루며 '이면세계'에서 넘어온 괴생명체들을 상대하는 어반 판타지를 주요 테마로 한다.
홀로라이브는 올해 수차례 롯데 시네마와 협업해 오프라인 행사를 선보이거나 소속 멤버들이 '일러스타 페스' 공식 게스트로 함께하는 등 한국 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홀로라이브 미스 멤버 '타카나시 키아라'는 국내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의 멤버 '고세구'와 합동 방송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