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의 '리니지M'이 중국 신작 방치형 RPG '버섯커 키우기'로부터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리니지M은 지난달 31일을 기점으로 조이 나이스 게임즈의 '버섯커 키우기'를 제치고 구글 매출 1위에 올랐다. 같은 달 20일 매출 1위를 내준 후 약 2주만의 일이다.
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시된 이래 7년 가까이 국내 구글 매출 1위를 지속적으로 지켜온 '모바일 게임의 왕'이다. 최근 11월 들어 호요버스 '원신', 12월 들어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잠시 1위를 내어주는 등 3개월 연속으로 1위 자리를 두고 다툼을 벌이는 모양새다.
앞서 언급한 원신은 지난달 31일 4.4버전 '오색 연과 봄바람'을 업데이트한 후 매출 톱10에 복귀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게임 속 인기 캐릭터 '류운차풍진군'이 인간으로 변한 모습 '한운'이 새로운 5성 캐릭터로 추가됐으며, 기존의 인기 캐릭터 '나히다' 또한 기원(뽑기) 대상 캐릭터로 지정됐다.
지난주 매출 10위에 올랐던 튀르키예산 퍼즐 게임 '로얄 매치'는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에 밀려 13위에 자리 잡았다. 슈퍼셀 '브롤스타즈', 37게임즈 '데블M', 로블록스 코퍼레이션 '로블록스'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