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모회사 카카오게임즈가 배급을 맡은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올라섰다.
'오딘'에는 지난 20일 직업 '워리어'의 신규 전직 '썬더 브링어'가 추가됐다. 북유럽 신화 속 주신 '토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양 손에 망치를 들고 번개를 휘두르며 적을 공격하는 캐릭터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업데이트 이전 8위에 머무르던 오딘은 21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매출 2위에 올랐다. 이어 23일 오후 3시, 엔씨소프트(NC)의 '리니지M'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오딘이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올해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이전에 오딘은 2021년 6월 출시 직후 5개월 연속 매출 1위에 오른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2월 말 신규 직업 '실드 메이든' 출시에 힘입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국산 MMORPG들의 매출 순위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의 '원신'도 20일 신규 캐릭터 '나비아'를 업데이트한 데 힘입어 매출 40위권에서 7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주 8위에 올라섰던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18위에 자리잡았다. 매출 11위는 카카오게임즈의 또 다른 게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차지했으며 37게임즈 '데블M', 드림 게임즈 '로얄 매치', 퍼스트펀 스튜디오 '라스트 워: 서바이벌'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