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게임 개발 엔진 '유니티' 한국 지사 유니티 코리아에서 송민석 게임세일즈 부문 영업 이사가 대표이사로 승진, 회사를 맡게 됐다.
유니티 코리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송민석 이사가 새로운 대표 2월 1일부로 취임했다"며 "김인숙 전 대표는 이후 유니티의 시니어 어드바이저(고문)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송민석 신임 대표는 프로그래머로 커리어를 시작,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엔터테인먼트 분야 기술전략가로 재임한 후 2016년 4월 유니티 코리아에 입사했다. 게이밍 백엔드 서비스, 컨설팅 등 게임 부문 비즈니스 분야에 종사해왔으며 영업 이사로는 2022년 10월 임명됐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2월 유니티 아시아 태평양(APAC) 지사의 마케팅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1년 동안 공석이었던 한국 지사 대표 자리가 비로소 채워진 셈이다.
송 신임 대표는 "한국의 재능 있는 개발자,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일하고 그들을 지원하는 자리를 맡게 돼 영광이다"라며 "게임 분야를 넘어 건축, 엔지니어링, 운영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유니티가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유니티 개발자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