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소재 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국내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그룹 '스텔라이브'와 컬래버레이션, 기간 한정 팝업 스토어를 다음 달 오픈한다.
스텔라이브 측은 공식 소셜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다가오는 2월 '더 현대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기로 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시일 안에 공지 드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팝업스토어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각 버튜버의 테마에 맞춘 굿즈 판매, 포토존 전시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운영 기간에 대해 스텔라이브의 대표 '강지'는 방송을 통해 "2주, 혹은 1개월 단위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더현대는 지난해에도 호요버스의 '원신'이나 넥슨 '블루 아카이브' 등 서브컬처 게임들과 컬래버레이션,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버튜버와 직접적으로 협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라이브는 지난해 1월 '아이리 칸나'와 '아야츠노 유니'를 데뷔시키며 활동을 개시한 버튜버 그룹이다. 두 스트리머는 유튜브, 트위치에서 10만명 이상의 구독자와 팔로워, 라이브 방송 평균 시청자 수 천 명대를 모으며 성공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시라유키 히나', '네네코 마시로', '아카네 리제', '아라하시 타비' 등 네 명을 추가로 데뷔, 현재 총 여섯명의 여성 버튜버들이 소속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스텔라이브가 현장 행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에 공식 전시 부스를 냈다. 오는 27일에는 롯데시네마에서 '아이리 칸나'의 첫 솔로 라이브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