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현대백화점과 컬래버레이션, 자사 대표작 '메이플스토리' 공식 팝업스토어를 5일 선보였다. 이달 2일 '블루 아카이브' 팝업스토어를 연지 사흘만의 일이다.
현대백화점 여의도점 '더현대 서울'에선 공식 샵 '메이플스토리 월드 투어'가 열렸다. 게임 속 마을 '헤네시스', '리스 항구', '루디브리엄' 등을 테마로 한 공간이 열렸으며, 250개 이상 상품들의 판매는 물론 각 마을 테마존, 체험존을 순회하는 스탬프 투어(도장찍기 관광) 이벤트가 진행됐다.
양 사는 이번 협업 외에도 판교점에서 현대백화점 스트릿 패션 브랜드 피어(PEER)와 블루 아카이브가 컬래버레이션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 현장에선 패션 잡화와 더불어 게임 캐릭터들을 테마로 한 아크릴 스탠드, 캐릭터 카드, 저금통, 방석 등 굿즈가 판매됐다.
유명 게임의 굿즈 매장에는 으레 첫날부터 굿즈를 구매하려는 이들이 대거 몰리는 '오픈 런' 현상이 일어난다. 양 측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두 팝업스토어 모두 사전 예약한 관람객들만 입장 가능한 형태로 운영했다.
다만 메이플스토리 월드 투어 팝업스토어의 경우 오는 9일까지만 사전예약제가 운영된다. 10일부터 마지막 날인 15일까지는 현장 방문한 관람객들이 등록한 순서대로 입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원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는 "일상 속에서 게이머들이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메이플스토리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이란 콘셉트의 매장을 준비했다"며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한 만큼 충분히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