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일본 인기 만화·애니메이션 IP '보노보노'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보노보노 뭐하니?'를 5일 글로벌 출시했다.
보노보노 뭐하니?는 한국을 포함 세계 172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중국어(번체) 등 4개 국어를 지원한다.
게임 속에는 보노보노와 너부리, 포로리 등 원작 속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들과 함께 시설 건설, 친구 모으기, 채집, 보물 탐색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원작 속 보노보노의 어록을 '명언집' 형태로 엮은 것 또한 독특한 포인트다.
앞서 네오위즈는 2021년 캐주얼 힐링 게임 개발사 하이디어를 인수했다. 하이디어의 대표작 '고양이와 스프'는 최근 세계적으로 누적 다운로드 5000만회를 돌파했다.
네오위즈는 현재 후속작으로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 소셜 네트워크 게임와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인기 IP 기반 방치형 힐링 게임을 선보여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원작 보노보노는 일본의 이가라시 미키오(五十嵐 三喜夫)가 1986년부터 최근까지 연재하고 있는 만화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유쾌한 일상 속에 블랙 코미디, 철학적 메시지 등을 담아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일상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선 특히 더빙판 애니메이션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