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웹 예능 ‘핑계고’ 차승원 편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유재석이 일과를 묻자 차승원은 “난 늘 똑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강아지 유치원에 보내고, 씻고 운동한다. 11시 30분에 밥 먹고 준비하고 나왔다. 메뉴는 생태찌개에 양념 갈비였는데 요즘 1일 1식한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1일 1식으로 8kg를 감량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1일 1식을 한 지 1년 됐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괜찮다”며 “지금 찍는 영화에서 날카로워 보였으면 다이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얼굴이 빗살무늬 토기가 됐다”며 차승원의 날렵해진 얼굴선에 감탄했다.
1일 1식 다이어트란 하루에 한 끼만 먹어서 장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일본의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는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배가 고플 때 나오는 장수 유전자가 활성화되고, 당뇨, 치매, 암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차승원 외에도 BTS 정국, 배우 서현진, 가수 김현정, 유튜버 곽튜브 등이 1일 1식을 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정국은 지난 7월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다음 주 음악방송 전까지 살을 좀 빼야 한다”며 “그래서 하루에 한 끼만 먹는 1일 1식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단뿐만 아니라 운동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유재석이 “굶은 걸로만 빼면 안 된다.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하자 차승원은 “운동을 하지 않으면 요요가 온다”며 공감했다. 유재석은 일주일에 평균 3~4번 두 시간 반씩, 차승원은 하루에 1시간 정도 매일 운동을 한다고 했다.
특히 차승원은 “나는 서킷 트레이닝(여러 가지 운동을 바꿔가며 신체 각 부분을 단련하는 운동)을 하는데 운동을 다 하면 1시간이 걸리더라. 그 운동이 내게 맞는다”고 알렸다.
한편, 차승원은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독전2’에 출연했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나용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oc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