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6월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26일 정식 출시됐다. PC에 이은 두번째 플랫폼으로, 이제 휴대용 콘솔 기기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데이브 더 다이버 스위치 버전은 닌텐도 e숍을 통해 국내를 포함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이달 11일 적용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내용이 포함되며 예약 구매 고객에겐 '보트 페인팅', '초밥집 인테리어' 등 특전이 주어진다.
넥슨에 따르면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7월 출시 2주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기록한 데 이어 올 9월 기준 200만장을 돌파했다. 스팀에선 26일 기준 총 5만5161명의 이용자들이 리뷰를 남겼고, 이중 97%가 게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 신규개발본부에서 '수 십명 규모 적은 인원으로 재미에 치중한 게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출범한 민트로켓의 데뷔작이다. 2D 도트그래픽에 배불뚝이 아저씨가 주인공이라는 독특함, 유머러스한 분위기의 스토리에 해양 어드벤처·초밥집 경영이란 콘텐츠가 혼합된 게임성 모두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지스타 2022 전시 부스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시연했다.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이용자들이 사전 체험했던 방식대로 게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황재호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총괄 디렉터는 "스위치에서도 보다 풍성한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조이콘'에 맞춘 최적화, 조작감 향상에 집중했다"며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데이브 더 다이버의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