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의 메인 스토리 1부 최종편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의 마지막 이야기가 9일 공개됐다.
블루 아카이브에는 이달 5일 1부 마지막편 '프레나파테스 결전' 업데이트가 적용, 6일 오전 11시 '연합작전: 프라나파테스 결전' 이벤트가 시작됐다. 이후 4일만인 9일 오전 5시 경 연합작전이 종료되고 메인 스토리 마지막 파트가 공개됐다.
'연합작전'은 특정 목표 수치를 두고 서버 내에 존재하는 모든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클리어해 이를 채우는 일종의 협력 콘텐츠다. 올 1월 '아비도스 리조트 복구 대책위원회'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최종편 2장 '거짓된 성소 공략전'에 이어 역대 세번째 연합작전이 진행됐다.
한국 서버의 목표 수치는 26조5840억 포인트, 연합결전의 난이도와 달성시 획득 점수는 △하드코어(200만점) △익스트림(600만점) △인세인(2300만점) 등 셋으로 구분됐다. 최고 난이도를 기준 누적 115만회, 중간 난이도 기준으로는 443만회 이상 클리어해야하는 수치였다.
1부의 모든 스토리가 마무리된 후 이용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 공식 커뮤니티 자유 게시판에는 "최종장 덕분에 뽕이 차오른다", "게임 시작한 것 절대 후회 안 한다", "김용하 디렉터, 이사쿠상(양주영 시나리오 디렉터)은 신이 될 자격이 있다"는 등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프레나파테스 결전' 이후 스토리상 연계되는 이벤트 콘텐츠 '복구 작업: D.U. 시라토리구'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는 19일 오전 10시 59분까지 오픈된다. 이후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1부 메인 스토리의 뒷 이야기, 2부 메인 스토리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