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젠지 e스포츠(왼쪽)과 T1이 8월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사진=이원용 기자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T1과 젠지 e스포츠가 20일, 올 하반기 LOL e스포츠의 왕좌를 두고 겨룬다.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선 4라운드에 걸친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정규 시즌 2위 젠지와 6위 T1이 맞붙는다.
첫 라운드에서 정규 시즌 4위 디플러스 기아, 두번째에는 1위 KT 롤스터를 꺾은 T1은 라운드3 승자전에서 젠지를 상대로 한 차례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19일 열린 KT와의 최종결승진출전에서 5세트 접전 끝에 승리, 다시 한 번 젠지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이미지 확대보기2023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 경기장에 관람객들이 빼곡히 들어찼다. 사진=이원용 기자
두 팀은 LCK에서 각각 10번, 3번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통의 강호로, 수차례 결승전에서 맞붙은 전력이 있다. 올해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도 맞대결을 벌였으며, 당시에는 젠지가 T1을 세트 스코어 3:1로 잡아냈다.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제우스' 최우제, 젠지의 '쵸비' 정지훈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종목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번 경기가 마무리된 후 국가대표로서 합숙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이날 오후 3시, 5판 3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T1의 '오너' 문현준 선수(왼쪽)와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결승전 본 경기를 앞두고 장비 세팅을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T1의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왼쪽)와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결승전 본 경기를 앞두고 장비 세팅을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젠지 선수들이 결승전 본 경기를 앞두고 장비 세팅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사진=이원용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젠지 선수들이 결승전 본 경기를 앞두고 장비 세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딜라이트' 유환중, '페이즈' 김수환, '쵸비' 정지훈, '피넛' 한왕호, '도란' 최현준. 사진=이원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