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자회사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이 차기작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의 사전 예약을 4일 개시했다. 오는 24일에는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전 예약은 그라비티 네오싸이언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사측은 브랜드 페이지와 공식 포럼 등을 통해 세계관 안내 영상과 20개 기본 직업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는 그라비티의 대표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사측은 이 게임의 장르가 '핵 앤 슬래시'이며 3D 그래픽에 레트로(고전) 감성 RPG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핵 앤 슬래시는 직역하면 '자르고 베기'로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시리즈와 같이 대규모의 적과 전투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RPG 장르를 일컫는다.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는 넥슨의 '히트(HIT)'나 넷마블의 '레이븐'과 같이 2010년대 초중반에 유행한 이른바 '3D 액션 RPG' 유형의 게임일 것으로 짐작된다.
그라비티는 이번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가 '라그나로크 V: 부활', '라그나로크 비긴즈' 등과 더불어 이른바 '라그나로크 심포니 타이틀' 3부작을 구성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전 예약 이벤트에는 오는 24일부터 26일로 예정된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의 CBT와 '라그나로크 V' CBT에 함께 참여한 이용자에 한해 100명을 추첨,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증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인화 그라비티 네오싸이언 프로젝트 매니저(PM)는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의 가장 큰 특징은 손쉬운 조작, 빠른 전투로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며 "몬스터 사냥은 물론 PvP(이용자 간 경쟁)까지 다양하고 색다른 재미를 한 번에 느끼는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