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유명 서브컬처 RPG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IP를 활용한 이색 방 탈출 게임 '승리할 수 없는 경주에서 탈출'이 오는 9월 7일 서비스를 개시한다.
'우마무스메' 원작사 사이게임즈가 방 탈출 카페 운영사 스크랩(SCRAP)과 협력해 선보이는 '승리할 수 없는 경주에서 탈출'은 원작의 주요 등장 캐릭터인 '사일런스 스즈카'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용객은 사일런스 스즈카와 선의의 라이벌 관계인 '스페셜 위크'의 트레이너 역할을 맡는다. 두 우마무스메와 소통하고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스페셜 위크, 사일런스 스즈카의 동반 성장을 이룩, 스즈카가 레이스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더욱 몰입감 있는 게임을 위해 가상의 소셜 미디어 소통을 주요 콘텐츠로 제작했다. 또 이번 방 탈출 게임에서만 보고 들을 수 있는 실제 레이스 영상과 음성 등도 준비했다.
우마무스메는 일본의 실제 경마를 모티브로 한 미소녀들이 등장하는 게임으로, 실제 이야기가 원작에 충실히 반영된 서사 구조를 띄고 있다. 실제 경주마 사일런스 스즈카는 단기간에 수차례 경주 우승을 거머쥐며 주목 받았으나, 치명적인 발목 부상으로 데뷔 2년 만에 활동을 마무리했다.
'승리할 수 없는 경주에서 탈출'의 제한 시간은 1시간, 최대 플레이 인원은 4명이다. 도쿄 미스터리 서커스에서 9월 7일부터 12월 3일까지, '리얼 탈출 게임' 나고야점에서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오사카점에서 2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일반인 대상 티켓팅은 8월 5일 정오 시작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