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걸 그룹 '스타데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쓰리와이(3Y)코퍼레이션이 국내 타 버튜버 그룹 '러브다이아(LUV DIA)' 운영사 릿(LIT)미디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 사는 음원 마케팅, 라이브 방송, 웹 예능 등 콘텐츠 사업을 진행한다. 러브다이아 전체의 팀 활동은 물론 박도나·빙하유·양메이·유리리·이아니 등 멤버 5인의 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개인 단위 콘텐츠까지 폭 넓게 선보일 계획이다.
러브다이아는 지난해 11월 13일, 릿미디어 버튜버 그룹의 1기로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 올 6월에는 강남 성암아트홀에서 오프라인 팬미팅을 열고 오리지널 음원 'LUV TAP'을 선보이기도 했다.
3Y는 인기 유튜버 진용진, 김계란 등이 소속된 뉴미디어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독립 자회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셰프 출신 유튜버 '승우아빠' 목진화와도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
사측이 올 1월 공식 데뷔시킨 '스타데이즈'는 3Y 자체 버튜버 '반님', '테리눈나', '쿠레나이 나츠키'와 브이레코드의 '에블리스 쵸키' 등 4인으로 구성됐다. 스타데이즈 역시 '마음의 끝에서(Closer)', '거울미로(LOGOFF)' 등 오리지널 음원들을 선보여왔다.
3Y 측은 "스타데이즈에 이어 러브다이아까지, 여러 버추얼 아이돌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다채로운 포맷, 다양한 콘텐츠로 국내외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