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브컬처 굿즈 전문 매장 애니플러스샵이 테마 카페 컬래버레이션 상대 IP를 예고하는 것으로 짐작되는 실루엣 이미지를 21일 게재했다. 일본 버추얼 유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과의 2차 협업으로 짐작된다.
애니플러스샵은 21일 오후 6시 경, 공식 트위터를 통해 네명의 인간형 캐릭터와 한 명의 작은 마스코트의 실루엣을 공개했다. 해당 캐릭터들은 향낭이나 삼지창 등 한국적인 물품을 착용한 것으로 짐작됐다.
이들의 실루엣을 두고 홀로라이브 일본 4기생인 '아마네 카나타', '츠노마키 와타메', '토코야미 토와', '히메모리 루나'와 루나의 마스코트 캐릭터 '루나이트'일 것이라 짐작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
홀로라이브 4기는 2020년 1월 활동을 시작, 9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루나와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3인으로 전원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토와는 '에이펙스 레전드' 등 슈팅 게임에서 한국인, 한국계 게이머와 합방하는 일이 잦아 국내에서 '김도화'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인지도를 쌓았다.
애니플러스샵은 앞서 올 5월 11일부터 6월 25일까지 홀로라이브 일본 3기생 4인과 컬래버레이션 테마 카페를 선보였다. 당시 네 멤버의 공식 한복 일러스트가 공개됐는데, 이번 실루엣의 물품들이 실제로 한국 물품이라면 이번 컬래버레이션에도 한복 일러스트가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