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카카오게임즈·카카오벤처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카카오 그룹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온 남재관 부사장을 영입, 경영전략부문장으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사측의 발표에 따르면 남 부사장은 지난 3일 경영전략부문장 직무를 맡았다. 이후 경영 기획·인사·재무 등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한 편 신사업 투자 전략 등을 맡아볼 예정이다.
남재관 신임 경영전략부문장은 1988년 신영증권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CFO와 신사업전략그룹장을 거쳐 카카오 그룹 본사의 부사장, 카카오게임즈·카카오IX·카카오벤처스 등의 CFO를 역임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가 2020년 코스닥에 상장하는 기업공개(IPO) 과정에 기여했다.
컴투스는 "당사는 글로벌 흥행작의 지속 성장과 신작 출시·신사업 추진 등을 병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IT∙콘텐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를 영입해 경영 역량과 글로벌 가치를 동시에 확대시키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평했다.
남 부문장은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독보적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중요한 자리에 합류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영광스러운 마음을 동시에 느낀다"며 "세계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추는 컴투스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