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연례 지속 가능 경영 리포트 '2023 ESG 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지난해 보고서와 비교했을 때 '함께 즐겁게 성장하기"라는 키워드를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넷마블은 ESG를 각각 '함께 즐거움(Entertain Together)', '함께 지원(Support Together)', '함께 성장(Grow Together)' 등 3개 키워드로 분류했다. 지난해에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로 나눈 것에 비해 '함께'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Entertain' 부문에선 이용자 소통과 고객 응대, 건전 게임 문화 조성과 정보 보안, 신규 사업 등을 소개했다. 'Support' 부문은 환경 보호와 사회 공헌 항목을 위주로 구성됐으며 'Grow' 부문은 인재 육성과 구성원 케어, 지배구조와 준법 경영, 다양성·인권 보호 등을 다뤘다.
넷마블은 2021년 12월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한 후 지난해 3월 2021 ESG 보고서를, 11월 2022 ESG 보고서를 선보였다. 이번 보고서까지 8개월 간격으로 ESG 보고서를 선보여왔다.
올 3월에는 경영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 전환했다. 위원장 역시 권영식 대표가 겸임하던 형태에서 탈피, 사외이사로 재임 중이던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을 ESG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찬희 넷마블 ESG위원장은 "당사는 2022년을 ESG 경영 원년의 해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며 "좋은 회사가 좋은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모두를 위한 ESG'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