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서비스 개시 1주년을 맞아 오프라인 행사 '1st Anniversary 페스티벌'을 10일 개최했다.
서울 광진구 소재 파이팩토리스 튜디오에서 10일 오전 10시에 열린 이번 행사장은 메인 행사 무대와 더불어 굿즈, 미니 게임 체험 등으로 이뤄진 부스 전시,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공간 '메시지 월'과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초입에는 원작 개발사 사이게임즈가 운영하는 일본 공식 버추얼 유튜버 채널 '파카튜브'의 축하 영상이 공개됐다. 게임 속의 캐릭터 '골드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란 설정을 가진 파카튜브는 현재 105만 명이 구독하는 인기 채널로 이날 "1주년 축하해!"라고 한국어로 외치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메인 행사에는 e스포츠 해설자로 유명한 '강퀴' 강승현과 게임 전문 유튜브 채널 'G식백과'를 운영하는 김성회, 하스스톤 프로게이머 출신 '진수도사' 박진수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대결을 벌이는 한 편, 현장 관람객들 간의 대결도 이뤄졌다.
현장 무대 행사의 경우 카카오게임즈의 공식 유튜브 등 채널로 온라인 동시 송출이 이뤄졌다. 서브컬처 행사에는 으레 찾아볼 수 있는 코스튬 플레이어들도 행사장에 여럿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일본의 실존 경주마들을 모티브로 한 미소녀 캐릭터 '우마무스메'들이 등장하는 수집·육성형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우마무스메들을 가르치는 '트레이너' 역할을 맡아 이들이 경주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우마무스메는 직역하면 '말 소녀'라는 뜻으로, 무스메가 '딸'이란 용어도 쓰인다는 데 착안해 이용자들 사이에선 이른바 '말딸'로도 불린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1st Anniversary 페스티벌은 10~11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