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피아 운영사 메타크래프트가 자체 개발 중인 웹소설 IP 기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WAKU2'의 정식 명칭을 '도키도키 아카데미'로 확정짓고 게임의 로고 등을 공개했다.
메타크래프트의 19일 발표에 따르면 '도키도키 아카데미'의 원작은 '러브 코미디를 망가뜨리는 법'이다. '송아송아' 작가가 연재하고 있는 이 소설은 성인 등급 소설로 지난해 7월부터 이날까지 총 276편이 연재됐으며 44만회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
게임은 원작의 핵심 줄거리인 '일본의 학원을 테마로 한 게임 속 세계에 빙의되는 것'을 따라가며 원작의 여주인공 '미유키'와 '렌카' 등도 그대로 등장한다. 제목에 들어간 '도키도키'는 일본어로 '두근두근'이라는 뜻이다.
메타크래프트 측은 이 게임이 노벨피아 웹소설 기반 연애 게임 1호 '러브인 로그인'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분량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러브인 로그인은 지난해 12월, 메타크래프트가 온파이어 게임즈와 협업해 선보인 게임으로 플레이 타임은 3시간 전후였다.
출시 플랫폼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인디가 될 전망이다. 사측은 OST 제작을 위해 유명 밴드 '버즈'의 신준기 베이시스트와 협력할 계획이다.
유정석 메타크래프트 대표는 "러브인 로그인에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신작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임을 여럿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