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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상권 살리기 나선다…롯데百, 서울시와 '명동 페스티벌'

28일부터 5월7일까지 ‘서울시-롯데백화점’ 협업 명동 페스티벌 열어
아티스트 ‘그라플렉스’와 손잡고 예술의 명동 거리 연출
볼거리 외에도 게임 하듯 ‘즐길 거리’, 상권과 연계한 ‘함께할 거리’도 풍성

송수연 기자

기사입력 : 2023-04-25 08:10

명동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롯데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명동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서울시와 함께 ‘명동 페스티벌’을 열고 명동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명동 페스티벌 2023’은 28일부터 5월7일까지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명동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롯데백화점이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다. 서울시가 서울 전역에서 진행하는 ‘서울 페스타’ 일환으로 명동 지역은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롯데백화점이 행사 주최에 나서 축제를 주도한다.

특히 명동 관광특구의 중심에 자리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관광이 자유로워지며 동남아, 일본 등지의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 본점은 올해 1~3월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9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명동 상권의 부활을 이끌며, ‘관광 1번지 명동’의 명성을 되찾는데 힘을 쏟고 있다. 명동 거리에 활기를 한층 더 불어 넣어줄 이번 ‘명동페스티벌’을 위해 롯데백화점은 전체 행사의 기획 및 준비를 전담했으며, 서울시, 중구청, 명동관광특구협의회에서는 명동 상가와 협업하며 소통에 나섰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명동 거리’는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만화적인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화풍이 특징인 국내 유명 아티스트 ‘그라플렉스(Grafflex)’와 손잡았다. 그는 어린 시절 본인이 경험한 만화, 게임 등의 익숙한 이미지를 독특한 스타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여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작가다.

명동 상권의 거리, 공실 상가, 낡은 시설물 등에 작가가 특별히 고안한 그래픽을 입힐 계획이다. 본점의 영플라자를 시작으로 명동 예술극장까지 약 200미터의 거리에는 대규모 바닥화를 선보이고, 거리 주변을 캐릭터와 아트워크 등으로 개성 있게 연출한다. 명동 첫 글자인 ‘ㅁ’과 ‘ㅇ’을 본 따 만든 명동 페스티벌의 전용 캐릭터 ‘미응이’의 쉬는 모습, 인사하는 모습, 걸어가는 모습 등 익살스런 캐릭터의 모습을 명동의 거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아트의 거리로 조성한 명동길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아트의 거리로 조성한 명동길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게임 하듯 거리를 활보하며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연다. 먼저 행사 시작 첫날부터 행사 종료일인 5월7일까지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속 화면처럼 연출한 명동 거리의 곳곳을 돌며 미션을 수행할 수 있게 해 게임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미션을 해결한 후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본점 영플라자 옥상공원에서 선착순으로 리워드 굿즈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명동 페스티벌 관련한 사진 3장과 지정 해시태그를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 감사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명동 상권의 상인회와 함께 선착순 구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페스티벌 기간 중 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명동길의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 지정된 40여개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지정 상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행사 안내소에서 페스티벌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경품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명동 예술 극장 앞에는 초대형 벌룬 작품과 함께 테이블 등을 설치해, 명동 거리를 찾는 시민들이 편히 쉬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휴게 공간도 조성한다.

백화점 내에서도 명동을 찾는 고객 행사를 연다. 영플라자 1층 카페 커넥티드에서는 지난 겨울 용평 스키장에서 열어 큰 화제를 모았던 팝업스토어 ‘롯백양조’가 명동 페스티벌의 테마를 담아 다시 찾아온다. ‘롯백양조’는 아티스트 그라플렉스의 아트워크를 활용한 아트 굿즈샵으로, 수제 맥주 브랜드인 어메이징 브루어리와 협업한 한정판 맥주를 포함해 20여종의 기념 아트 기념품, 명동길 40주년 한정판 굿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그라플렉스 작가의 작품 전시, 아트 클래스, 체험 프로그램 등도 함께 선보인다. 이 밖에도 페스티벌 기간 동안 영플라자 옥상공원에서는 고객들이 쉬며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 존을 조성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명동 페스티벌’의 공식 ‘오프닝 세리머니(ceremony)’는 오는 30일 5시에 명동 길 입구에서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장, 중구청장, 백화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대형 벌룬 퍼레이드 및 풍선 증정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명동 상권은 K-문화 바람을 타고 내국인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관광 특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서울시와 손잡고 명동 상권의 부흥을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가 명동 상인들에게 봄을 부르는 희망의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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