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5월 20일, 게임 음악 전문 플랫폼 플래직과 함께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이번 공연은 라그나로크 BGM으로 진행하는 국내 첫 단독 콘서트로 5월 20일 오후 7시 30분 마포아트센터에서 약 1000석 규모로 진행한다. 그라비티의 대표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초반 에피소드부터 에피소드 19까지 사용된 BGM 중 라그나로크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곡들을 편곡했으며 'Title', 'Theme of Geffen' 등 총 25곡을 오케스트라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플래직 게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밴드가 함께 연주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BGM은 프론테라, 유노, 아인브로크 등 주요 도시부터 소그라트 사막, 대신관의 별장과 같은 핵심 필드에 이르기까지 지역적 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특히 프론테라, 게펜, 페이욘, 모로크, 알데바란, 알베르타 등 라그나로크 온라인 초반 도시들의 BGM은 평화롭고 밝은 멜로디 속에 웅장함을 담고 있어 오케스트라를 통해 한층 음악의 느낌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라비티의 대표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1년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 2002년 국내 상용화 서비스 이후 전세계 수많은 게이머 및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1세대 온라인 MMORPG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시작으로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 등 PC와 모바일을 포함한 여러 플랫폼에서 라그나로크 IP 활용 게임들을 전세계에 서비스 중이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플래직은 저작권 침해 없는 공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저작권 클린 캠페인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 음악을 소재로 오케스트라와 밴드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 예매는 4월 26일(수)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관람객에게는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 인증 후 좌석 등급에 따라 라그나로크 6개 게임의 레어 아이템이 들어있는 쿠폰 카드와 엔젤링 모찌 인형을 증정한다.
그라비티 최성욱 사업 총괄 이사는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꾸준히 사랑해 주시는 국내 유저분들을 위해 게임 내에서만 듣던 BGM을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로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공연 예매를 통해 게임에서만 듣던 BGM도 직접 감상하며 추억을 되새기고 그라비티에서 준비한 풍성한 선물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지휘를 맡은 플래직 진솔 대표는 "어릴 때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인생 게임 라그나로크의 국내 첫 음악회를 직접 진행하게 되어 기쁘고, 당시 유저로서 함께했던 라그나로크 팬분들과 마주 한다는 게 즐겁다"라며 라그나로크의 오래된 유저임을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의 IP 계약과 여러 마케팅 후원을 도와준 그라비티에 감사하다"라며 공연 개최 소감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