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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파이널 판타지…막 오른 콘솔게임 '대작 경쟁'

'티오킹' 5월, '파판 16' 6월 출시…'여름 블록버스터 대전'
MS '스타필드' 9월…TL·P의 거짓 등 국산 신작 연내 출시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3-04-18 09:35

닌텐도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왼쪽)'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에 독점 출시될 스퀘어 에닉스 '파이널 판타지 16'.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닌텐도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왼쪽)'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에 독점 출시될 스퀘어 에닉스 '파이널 판타지 16'. 사진=각사
콘솔게임업계 라이벌 닌텐도와 소니가 올 상반기 독점 발매될 대형 신작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하반기 대형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콘솔 3사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닌텐도는 한국 시각 기준 13일 오후 11시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소니는 7시간 후인 14일 오전 6시,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작 '파이널 판타지 16'에 대해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오는 5월 12일 출시를 앞둔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하 티오킹)은 글로벌 판매량 3000만장으로 젤다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도 부제를 직역학 야생의 숨결, 줄여서 '야숨'이란 별칭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17년 3월 출시된 '야숨'은 당대 최고 수준 그래픽으로 구현된 오픈 월드, 다양한 상호작용 가능 오브젝트에서 비롯된 높은 자유도, 전투·탐험·서사로 이어지는 짜임새 있는 콘텐츠 등에 힘입어 전문가들로부터 '역대 최고의 비디오 게임', '오픈월드 게임의 새로운 기준점'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닌텐도가 새로 공개한 '티오킹' 예고 영상에선 전작과 유사한 오픈월드 어드벤처를 베이스로 하늘을 나는 섬 등 새로운 배경이 추가됐다. 또 자동 로봇을 조종하거나 동료와 협동 전투를 벌이는 등 전작에 없거나 제한적으로만 가능했던 콘텐츠들이 대폭 추가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후속작이 발표됐을 때만 해도 '야숨에 비해 얼마나 나아지겠나'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예고 영상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며 "영상에 담긴 비주얼과 내용만으로도 '고티(GOTY, 올해의 게임)'는 확정된 것 같다"고 평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필드',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TL)', 네오위즈 'P의 거짓', 시프트업 '스텔라블레이드'.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필드',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TL)', 네오위즈 'P의 거짓', 시프트업 '스텔라블레이드'. 사진=각사

'파이널 판타지 16'은 일본 게임사 스퀘어 에닉스의 대표작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출시일은 오는 6월 22일이다. 시리즈 최초로 성인 등급을 부여받았고 턴제 전투가 아닌 실시간 전투를 도입해 '역대 가장 혁신적인 파이널 판타지'로 꼽힌다.

소니는 이번에 '파이널 판타지 16'을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의 이름을 걸고 소개했다. 지난해 워너브라더스의 해리포터 IP 기반 AAA급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가 같은 형태로 소개됐는데, 이 게임은 올 2월 출시 후 2주만에 세계적으로 1200만장 넘게 판매됐다.

게임 개발은 국내에서도 장기간 인기를 끌고 있는 MMORPG '파이널 판타지 14'을 맡았던 스퀘어 에닉스 산하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유닛 3'가 맡았다. 일반적인 전투와 더불어 괴수의 형상을 한 소환수들을 조종해 싸울 수 있다. 인기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가 메인 OST를 맡을 예정이다.

IT매체 더 버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탐험하는 재미와 흥미로우면서도 매끄러운 전투가 결합돼 정식 출시가 더욱 기다려지는 쇼케이스였다"며 "티어스 오브 더 킹덤과 파이널 판타지 16의 경쟁으로 올 여름 게임 블록버스터 대전이 열릴 것"이라고 평했다.

닌텐도·소니와 더불어 3대 콘솔 게임사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SF(사이언스 픽션) AAA급 게임 '스타필드'를 오는 9월 6일 선보일 예정이다. '폴아웃', '엘더스크롤' 등 대작 IP로 유명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서 개발을 맡았으며 오는 6월 11일 '보다 자세한 정보를 '스타필드 다이렉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한다.

콘솔 3사가 연달아 대작을 내놓음에 따라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을 타겟팅한 국산 신작들이 이들 사이에서 얼마나 성과를 거둘 지 역시 관건이 됐다.

엔씨소프트(NC)의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는 당초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됐는데, 사측에 문의 결과 "글로벌 배급 파트너 아마존 게임즈와 연내 출시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의 콘솔 게임 'P의 거짓'은 올 8월 론칭 에정이며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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