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게임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GGG)의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이 스팀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5위에 올랐다.
GGG는 패스 오브 엑자일에 지난 7일 새로운 리그 '시련(Crucible)'을 업데이트했다. 이에 힘입어 2만명대 전후에 머무르던 동시 접속자가 15만명대로 급등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GGG가 지난 2013년 출시한 핵 앤 슬래시(쿼터뷰 시점의 전투형 RPG. 대표작은 '디아블로' 시리즈) 게임이다. 지난 2018년 텐센트에 인수됐다. 한국에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셔를 맡아 스팀이 아닌 자체 게임 런처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다.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이하 밸브)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1위부터 4위까지 순위 변동은 없었다. 전주 8위 액티비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리마스터판은 가이진 엔터테인먼트 '워 썬더',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밸브 '팀 포트리스 2' 등에 밀려 14위에 자리잡았다.
4월 2주차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는 한국 시각 기준 9일 오후 11시에 집계된 3168만5542명이었다. 1주 전인 2일 동일시간 대비 171만2135명(5.1%) 감소했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최다 동시 접속 3만6073명으로 44위,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2만7276명으로 62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2만774명으로 76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