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게임 전문 퍼블리셔사 요스타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 중인 '작혼: 리치 마작'과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코드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 사이 컬래버레이션을 9일 공식 발표했다.
요스타 측은 국내 '작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코드기아스와 작혼의 컬래버 진행이 확정됐다"며 "이번 컬래버에 대한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지속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컬래버의 내용은 명확히 공개되진 않았으나 앞서 '도박묵시록 카이지', '사키', '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 등 만화·애니메이션 컬레버와 마찬가지로 코드기아스 내 캐릭터들이 작혼에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출시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코드기아스'는 일본의 선라이즈가 제작을 맡아 지난 2006년부터 방영된 TV 애니메이션이다. 근현대 지구를 배경으로 가상의 강대국 '브리타니아 제국'에서 쫓겨난 황자 '를르슈'가 초능력 '기아스'를 바탕으로 자신과 주변 가족들을 버린 고국에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봇 전투와 정치 암투를 결합한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2000년대 중반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애니메이션 고베' 시상식에서 2007년, 2008년 연속 TV애니 부문을 수상했다. 해외에서도 국내를 포함 많은 팬들이 주목하는 시리즈로 2019년까지 꾸준히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제작돼왔다.
작혼은 홍콩의 중소 개발사 캣푸드 스튜디오가 개발, 요스타가 퍼블리셔를 맡아 지난 2018년 출시된 게임으로 별도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로도 플레이 가능하다. 지난해 6월 글로벌 서버에 한글 패치가 업데이트되는 형태로 국내 서비스를 개시, 지난달 22일 모바일 한국어 버전이 공식 출시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