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의 자체 메인넷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엑스플라(XPLA)가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와 비트마트 등에 상장될 예정이다.
후오비에선 엑스플라를 직접 상장하는 것이 아닌 기존 C2X 토큰을 엑스플라로 전환하는 형태로 거래지원이 이뤄진다. 후오비에서 엑스플라의 거래는 7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됐다.
비트마트는 신규 상장 형태로 거래 지원이 개시되며 한국 시각 기준 오는 8일 오후 7시로 예정돼있다. 이로서 엑스플라는 게이트io, 코빗, 코인엑스에 이어 네번째, 다섯번째로 거래소에 상장됐다.
후오비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다. 2018년에는 '후오비코리아'를 설립, 한국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세계 100여개국에서 약 1000만명의 이용자들이 후오비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마트는 미국 뉴욕에서 2018년 3월 설립된 업체이나, 대표 쉘든 시아 이사 이하 주요 경영진이 중국계 미국인으로 구성됐고 홍콩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점 등으로 인해 중국계 거래소로 분류된다. 지난해 기준 180여개국에서 약 900만명의 이용자들이 거래소를 활용했다
컴투스그룹은 현재 엑스플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덱스랩, 서틱 등과 연달아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자체 NFT(대체불가능토큰) 마켓플레이스에서 국내 인기 캐릭터 '마시마로'를 활용한 NFT들을 선보였다.
폴 김 XPLA 팀 리더는 "글로벌 거래소 상장을 통해 XPLA의 범용성, 접근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상위 거래소에 상장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