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에 큰 변동이 없었던 가운데 중국계 캐주얼 슈팅 게임 '탕탕특공대'가 2주만에 톱10에 복귀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탕탕특공대는 16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플레이스토어 매출 9위에 올랐다. 탕탕특공대가 한자릿수 순위에 오른 것은 이달 3일 이후 14일만이다.
수집형 RPG '헤븐 번즈 레드'가 이달 10일 출시된 후 1주만에 매출 12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일본 게임사 라이트플라이어 스튜디오가 개발을 맡았으며 '클라나드', '리틀 버스터즈' 등으로 유명한 시나리오 작가 마에다 준이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헤븐 번즈 레드가 톱10에 오른다면, 지난해 10월 매출 6위까지 오른 '메멘토 모리'에 이어 일본 게임사가 개발·운영을 맡아 국내 진출에 성공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그 이전에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매출 1위를 차지했으나 이 게임은 국내 게임사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셔를 맡았다.
지난주 매출 10위에 올랐던 NHN '한게임 포커'는 18위를 차지했다. 11위는 넷마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13위부터 15위까지는 넥슨 '피파 온라인4M', 릴리스 게임즈 '라이즈 오브 킹덤즈',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등이 차지했다.
넥슨의 오리지널 IP 기반 신작 MMORPG '프라시아 전기', 님블뉴런이 '블랙서바이벌' IP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모비릭스가 서비스를 맡은 방치형 게임 '와일드 파이터 키우기'가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