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넥슨과 1인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가 e스포츠 콘텐츠 제작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오는 3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리시즌 토너먼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드리프트는 올 1월 서비스를 개시한 '카트라이더'의 정식 후속작으로, 이번 토너먼트는 종목이 후속작으로 바뀐 후 열리는 첫 공식 e스포츠 대회가 될 전망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토너먼트 외에도 '피파 온라인 4' 등 다른 주요 e스포츠 종목들에 대해 대회 공동 추진,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운영, 신규 콘텐츠 발굴 등 다각도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피파' e스포츠는 그간 아프리카TV 외에도 유튜브에서 중계가 이뤄졌다. 카트라이더 리그의 경우 트위치에서도 동시 송출됐다.
아프리카TV는 e스포츠 부문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내 대표 e스포츠 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프로리그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의 국문 중계와 더불어 광동 프릭스의 주요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또 중국 LPL(LOL 프로 리그)의 국문 중계를 2020년부터 진행, 올해도 1일부터 중계를 시작할 예정이며 '철권' 등 타 종목의 e스포츠 대회 방송도 주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채정원 아프리카TV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다양한 게임 IP, 높은 게임 역량을 갖춘 넥슨과 더불어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 등에 있어 시너지를 내며 저변을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