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이른바 'LCK'의 전반기 리그가 18일 개막한다. 올해는 트위치가 국문 중계를 포기한 가운데 아프리카TV가 시청자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아프리카TV는 사측이 후원하는 광동 프릭스를 필두로 T1·젠지e스포츠·DRX·리브 샌드박스·프레딧 브리온 등 제휴 파트너 구단들의 팀 페이지를 신설했다. 이곳에서 각 구단과 선수들의 정보를 확인하고 선수들의 라이브 개인방송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개막일부터는 각 팀 페이지를 통해 같은 팀을 응원하는 시청자들만 모이는 전용 응원 채팅방이 마련된다. 또 선수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구독자 Q&A(질의응답), 팀별 오리지널 제작 영상 등을 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청자에게 LOL 내 아이템을 지급하는 '드롭스'와 승부 예측 등 이벤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된다. 개막 첫주에는 드롭스를 통해 문화상품권 등이 증정된다.
특히 이번 스프링 스플릿 승부예측 이벤트에서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이용자는 1라운드에 아이패드 프로, 2라운드에 맥북 에어를 상품으로 지급하며 시청자 1명에겐 영국 런던에서 열릴 국제 LOL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관람을 지원하는 의미에서 3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채정원 아프리카TV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LCK와 참가구단들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팬들의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LCK 팬들을 위해 더 많은 기능들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LCK 스프링 스플릿은 18일 오후 5시, DRX와 디플러스 기아(구 담원 기아)의 대결로 막을 연다. 국문 중계 방송은 네이버TV와 아프리카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