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슈퍼 엑스포 2023은 치바현 소재 마쿠하리 멧세에서 이틀동안 진행된다. 마쿠하리 멧세는 한국의 전시장 킨텍스의 70% 수준인 총 7만2000㎡ 넓이의 대형 전시장으로 도쿄 게임쇼, 서머 소닉 페스티벌 등이 매년 열리는 곳이다.
행사장은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 식음료가 제공되는 푸드코트와 더불어 △유치원 △운동회 △경찰서 △주점 △공원 △미술관 △레코드카페 △패스트푸드점 등 소속 유튜버들의 캐릭터나 그들의 기획 방송과 연관된 테마 부스들로 꾸며진다.
행사의 메인 스폰서사는 가상 아이돌 게임 '뱅드림!'으로 유명한 부시로드가 참여했다. 또 반다이 남코가 자사 아케이드 리듬 게임 '태고의 달인' 브랜드와 함께 후원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두 업체는 지난해 각각 '뱅드림', '아이돌마스터' IP 기반 버추얼 유튜버 론칭을 공식 선언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엑스포에 이어 2년 연속 파트너로 참여한 양조업체 메어리 주류와 더불어 △스퀘어에닉스의 아케이드 게임 개발 자회사 '타이토' △피규어 제조사 '굿스마일 컴퍼니' △노래방 업체 '미루하코' △유통업체 '우에니 트레이딩' 등이 후원사로 함께한다.
이미지 확대보기홀로라이브 멤버들의 4번째 단체 콘서트 'Our Bright Parade'는 슈퍼 엑스포가 열리는 양일, 전시가 마무리되는 오후 6시에 열린다. 지난해 공연에 참여한 38명의 멤버들에 더해 일본 6기생 5인, 인도네시아 2기생 3인, 영어권의 아이리스와 2기생 4인을 더해 총 51명이 콘서트에 참여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영어권 등 해외 멤버 8명에게 이번 콘서트는 처음으로 3D 아바타가 공개되는 데뷔 무대를 겸한다. 이 외에도 유명 작곡가 '데코니나(DECO*27)'가 참여한 '홀로니나(Holo*27) 스테이지'가 행사 이틀차인 19일 오전 12시에 진행된다.
소속 멤버들 중 남성 버추얼 유튜버 그룹 '홀로스타즈' 등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참여하지 않는다. 또 인도네시아 3기생 3인의 경우, 아직 3D 아바타가 준비되지 않아 이번 콘서트에는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앞두고 홀로라이브 측은 팬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3일까지 별도 구매 가능한 응원 보드를 통해 유튜버들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이들은 슈퍼 엑스포 전시장에 실제로 전시된다. 또 '나만의 전시 부스 아이디어'를 내는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