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유통망 스팀에서 미국 인디게임 '구스구스덕'의 역주행이 계속되고 있다. 최다 동시 접속자 수가 40만명을 돌파, 순위는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미국의 개글 스튜디오가 개발한 구스구스덕은 고전 보드게임 마피아를 비디오 게임으로 재해석한 캐주얼 대전 게임이다. 지난해 10월 방탄소년단(BTS)의 뷔(V)가 개인방송에서 플레이한 이후 인기가 급상승했다. 1일 기록한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44만6103명으로, 전주 대비 12만520명(37%) 증가했다.
스팀 1월 1주차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기준 1일 오후 9시 집계된 3082만4970명이다. 지난해 12월 25일 동일시간 대비 101만3576명(3.4%) 증가했으나 11월 27일 기록한 역대 최다기록 3190만6400명에 비하면 108만1430명(3.4%) 낮은 수치다.
구스구스덕의 순위가 오른 가운데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가 반대 급부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최다 동시 접속 10위 게임의 목록에는 변화가 없었으며 전주 11위 '월페이퍼 엔진'은 최다 동시 접속 12만2237명을 기록, 12만5481명이 동시 이용한 페이스펀치 스튜디오 '러스트'에 밀려 12위에 자리 잡았다.
국산 게임 중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최다 동시 접속 3만4484명으로 50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이 2만3596명으로 71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