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호요버스와 콜라보레이션해 인기 게임 '원신'을 테마로 선보인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 한정판 세트 총 300대가 21일 정오 예약 판매 개시 후 14분만에 완판됐다.
양사는 앞서 지난 11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에서 원신 속 인기 캐릭터 '감우'를 테마로 한 제품들을 전시했다. 이후 이달 16일 두 제품을 실제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제품은 구체적으로 휴대폰 '갤럭시 Z 폴드4' 세트(238만8000원) 100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 세트(32만9000원) 200개로 구성됐다. 두 세트 모두 케이스·스트랩 등 주변 기기는 물론 아크릴 키링·스티커팩 등 굿즈가 함께 포함됐다.
'원신'은 지난 2020년 9월 28일 출시돼 올해 2주년을 맞은 오픈월드 액션 게임으로 모바일·PC·플레이스테이션 등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정교한 카툰 그래픽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6주 단위의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 등에 힘입어 서브컬처 팬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선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외 갤럭시 스토어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한정판 기기 구매자에 한해 30만원 상당의 갤럭시 스토어 기프트 카드와 향후 6개월간 최대 180만원의 게임 결제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호요버스는 올해 국내에서 다양한 원신 관련 행사를 선보였다. 지스타 호요버스 부스는 물론, 서울 반포구 새빛섬에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린 '2022 여름 축제',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신촌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등에도 수많은 관람객들이 줄지어 섰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