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더 게임 어워드(TGA) 2022'에서 호요버스의 '원신'이 네티즌 투표 100%로 수상작을 결정하는 '이용자의 목소리(Player's Voice)' 상을 거머쥐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9일 열린 TGA에서 호요버스는 '엘든 링',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스트레이' 등의 경쟁작을 물리치고 이용자의 목소리 상을 수상했다.
TGA 이용자의 목소리상은 총 세 차례에 걸쳐 후보작을 추린 후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원신은 특히 세가의 장수 게임 IP '소닉' 시리즈 최신작인 '소닉 프론티어'와 경쟁했다. 1차 투표에선 '소닉 프론티어'가, 2차 투표에선 '원신'이 1위를 차지했다.
'원신'은 지난해 TGA에선 최고의 모바일 게임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용자의 목소리 상 외에도 올해 최고의 라이브 서비스 게임(Ongoing Game), 최고의 모바일 게임상 후보에 올랐으나 두 부문에선 각각 스퀘어에닉스 '파이널 판타지 14', 뉴버스 '마블스냅'이 수상했다.
호요버스 측은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TGA에서 여러 상에 노미네이트되고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며 오는 13일까지 게임 내 재화 '원석' 800개를 접속 보상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공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