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유튜버 2호 '루리'도 12월 내 데뷔 예정

루리웹 측은 25일, 유튜브에 공식 데뷔 예고 영상을 게재하고 라이브2D 아바타와 음성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남궁루리는 루리웹 유머게시판의 '부적절한' 게시물들을 보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루리웹은 올 5월, '루리웹 의인화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후 공모전에서 3위, 1위로 선정된 남궁루리와 루리를 버추얼 유튜버로 데뷔시킨다고 발표했다.
루리웹은 지난 2000년 1월 창설된 이래 엠파스·네이트·다음 등을 거쳐 자체 웹 사이트를 설립한 인터넷 커뮤니티다. 콘솔 기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게임 장르와 서브컬처 콘텐츠들을 다루며 자체적인 게임 웹진도 운영 중이다
버추얼 유튜버는 실제 인간이 모션 캡처 등 기술을 통해 자신의 움직임을 따라하는 가상 아바타를 활용, 크리에티터 활동을 하는 것을 뜻한다. 국내에선 스마일게이트와 네오위즈, 넥슨 '카운터사이드' 등 게임사와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 등이 공식 버추얼 유튜버를 활용 중이다.
남궁루리는 루리웹 커뮤니티 활동과 게임 방송을 주력 콘텐츠로 삼을 예정이다. 루리웹은 이후 올 안에 서브컬처 취미 전문 버추얼 유튜버 '루리'를 데뷔시킬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