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를 주최한 한국게임산업협회 산하 지스타조직위원회가 지난 20일 오후 6시 막을 내린 지스타의 관람객 수를 잠정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안전사고는 없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오프라인 전시관에 참여한 인원 수는 18만4000여 명, 온라인 참관객 수는 약 97만명이다. 지난해 오프라인 2만8000여명, 온라인 96만명과 비교하면 각각 557.1%, 1.1%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 이전 마지막 지스타였던 지난 2019년의 현장 관람객 수인 약 24만4309명과 비교하면 24.7% 적은 인원이 참관했다.
개막일부터 사흘간 운영된 BTB(기업 간 비즈니스) 전시관에는 2213명이, 지스타 컨퍼런스에는 약 6500명이 몰렸다. B2B 바이어의 경우 지난해 1367명과 비교하면 61.9% 증가했다.
올해 조직위는 지난해 대비 2배에 가까운 550명의 운영·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부산광역시의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했다. 그 결과 전시장 내부·이동 통로에선 한 건의 안전사고도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겸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안전 계획 수립부터 현장 운영까지 도움을 준 유관기관과 참가 기업, 방문객들 덕분에 성공적 개최, 안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며 "안전을 기본 바탕에 두고 정상화된 지스타를 내년 한 단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