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다음달 3일 열리는 서브컬처 행사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AGF) 2022'에 일본의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이하 홀로라이브) 소속 버추얼 유튜버들이 공식 게스트로 참여한다.
AGF 운영진은 11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해외 게스트진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성우 코하라 코노미·카쿠마 아이, 애니메이션 송 전문 그룹 JAM프로젝트의 보컬 카게야마 히로노부에 더해 홀로라이브의 시로가네 노엘, 시라누이 후레아가 포함됐다.
시로가네 노엘과 시라누이 후레아는 2019년 8월, 홀로라이브 일본 3기생 '홀로판타지' 멤버로 함께 데뷔했다. 캐릭터 컨셉은 각각 성기사단의 여단장, 열정적인 하프엘프다. 11일 기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노엘 약 156만명, 후레아 약 93만명이다.
노엘과 후레아는 이른바 '노에후레'라는 콤비명으로 자주 합동 방송을 진행하며, '마인크래프트' 등 게임을 함께하는 유닛 '시라누이 건설' 소속으로도 함께 활동 중이다.
한국 서브컬처 행사에 홀로라이브 버추얼 유튜버가 게스트로 참가한 것은 올해로 두번째다. 올 8월 말 열린 서울 팝 컬처 컨벤션(서울 팝콘)에선 평소 '친한파'로 알려져 있던 홀로라이브 영어권 지부의 '타카나시 키아라'와 '하코스 벨즈'가 참여, 약 2시간동안 팬 미팅을 진행했다.
AGF 2022는 일산 킨텍스에서 12월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홀로라이브 멤버들의 팬 미팅은 4일 오후 5시 45분부터 약 45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홀로라이브 외에도 한국의 게임사 카카오게임즈, 넥슨 등이 공식 부스를 낸다고 발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