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SSG닷컴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조사 중이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9일부터 서울 역삼동 SSG닷컴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공정위의 현장 조사는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
공정위는 근로계약서 서면 교부 여부, 납품업체 대금 지금 및 판촉행사에서의 위법성 여부 등 대규모 유통업법의 위반성 여부를 집중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공정위의 이번 조사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달 29일에 마켓컬리에 대해서도 현장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공정위 조사는 이커머스 업계 전반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앞서 지난달 납품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마켓컬리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대규모유통업법 관련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든 사업자들을 다 들여다보는 조사로 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