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 남코가 자사 대표작 '철권' 시리즈의 차기작 '철권8'의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은 예고 영상을 14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 영상은 총 2분 분량으로, 철권 시리즈의 주인공인 '미시마 카즈야', '카자마 진' 부자의 대결을 주제로 시네마틱 영상과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교차하는 형태로 선보였다.
예고 영상에 따르면 '철권 8'에는 기존 '철권 7'에 있었던 콤보 중 스크류 시스템, 체력이 낮아졌을 때 일회성으로 사용 가능한 '레이지 아츠' 등의 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된다.
'철권'은 1994년 첫 게임이 나온 이래 30년 가까이 명맥을 이어온 장수 격투 게임 시리즈다. SNK '더 킹 오브 파이터즈(KOF)', 캡콤 '스트리트 파이터'와 더불어 3대 격투 게임으로 분류되며, 특히 세 게임 중 국내에서 가장 e스포츠가 활성화돼있다.
시리즈 최신작 '철권7'은 지난 2017년 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PC, 2년 후엔 아케이드 버전이 출시됐다. 콘솔·PC판 기준 세계적으로 900만장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철권8'의 출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작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PC 판이 먼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