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밸브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9월 2째주 최다 동시 접속자 수가 11일 오후 11시 기준 2893만3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동일시간 대비 60만3364명(2.13%) 증가한 것이며 지난 4월 3일 오후 11시에 집계된 역대 최다 기록인 2998만6681명에 비하면 약 105만명 모자란 수치다.
매출 최상위권 게임 간에 큰 변동은 없었던 가운데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가 전주 대비 3만8975명(22.42%) 많은 이용자가 몰려 락스타 게임즈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5'를 밀어내고 5위를 탈환했다. 또 번지 소프트웨어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넷이즈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를 누르고 7위에 올랐다.
크리스티안 스쿠타가 개발한 PC 바탕화면 MOD(이용자 창작 콘텐츠) 툴 '월페이퍼 엔진'이 최다 동시 접속 9만4873명으로 11위에 자리 잡았다. 세가 '토탈 워: 워해머 3'와 '풋볼 매니저 2022', 스튜디오 와일드카드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일렉트로닉 아츠 '피파 22' 등이 7만명대 동시 접속자를 기록해 그 뒤를 따랐다.
국산 게임 중 3위에 오른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동시 접속 4만1045명으로 33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이 1만6136명으로 85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