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소재 기가팩토리3에서 지난달 출고한 전기차의 규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이날 발표를 통해 테슬라가 지난달 상하이 기가팩토리3에서 출고한 전기차가 7만7000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중국 내수용 전기차와 해외로 수출된 전기차가 모두 포함됐다.
이는 2만8000대를 출고한 전달과 비교하면 173%,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74% 증가한 수준이라고 CPCA는 설명했다. 지난 7월엔 상하이 당국의 잇단 고강도 코로나 방역조치로 기가팩토리3의 조업에 큰 차질을 빚은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