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가 자사 대표작 DC코믹스·해리포터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 2종을 올 연말, 내년 초 연달아 선보인다.
글로벌 게임행사 '게임스컴 2022'에 참여한 워너브라더스는 행사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고담 나이트'와 '호그와트 레거시'의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고담 나이츠는 출시일을 10월 25일로 확정지었으며 '호그와트 레거시'는 내년 2월 10일 출시된다.
고담 나이트는 '배트맨' 브루스 웨인과 그의 협력자인 경찰 제임스 고든이 죽은 후 그의 사이드킥들이 고담시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게임이다. 이용자는 '로빈' 팀 드레이크, '배트걸' 바바라 고든, '나이트윙' 딕 그레이슨, '레드 후드' 제이슨 토드 등 총 4개 캐릭터를 돌아가며 플레이할 수 있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고대 마법의 비밀을 간직한 채 5학년으로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다. 호그와트를 위협하는 '고블린 반란'과 이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사악한 마법사들의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담 나이트는 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PC로 출시되며 15세 이용가 게임이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3개 플랫폼 외에도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연령 등급은 아직 분류되지 않았다. 또 25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두 게임 모두 한글 자막을 지원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