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WB)가 다음달 17일(한국 시각) 개최할 DC 코믹스 행사 'DC 팬돔' 트레일러 영상을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 지난해 8월 열린 'DC 팬돔'에서 최초로 공개됐던 신작 게임 '고담 나이트'와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도 포함됐다.
'고담 나이트'는 워너브라더스 게임즈 몬트리올이 개발하는 3인칭 오픈 월드 어드벤처 게임으로, 배트맨과 제임스 고든 등 '배트맨' 시리즈 주요 인물들이 사망한 후 남은 배트맨 패밀리의 행적을 다룬 게임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는 WB 산하 락스테디가 개발을 맡았다. 수퍼맨 등 '저스티스 리그' 소속 히어로들이 세뇌당해 빌런으로 전락하고,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이들을 막는 내용을 그렸다.
워너브라더스는 2009년 작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이후로 DC 유니버스를 소재로 한 '아캄버스' 시리즈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두 게임 중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아캄버스와 같은 세계관의 게임이나 '고담 나이트'는 아캄버스와 별개 게임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게임은 모두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PC 스팀으로 내년 안에 발매될 예정이다. 이중 '고담 나이트'는 올해 출시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 출시일을 이듬해로 연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