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자사 대표작 '포트나이트'와 유명 일본 만화 '드래곤볼'과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의상·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손오공·베지터·부르마·비루스 등 4개 캐릭터가 추가된다. 또 이달 30일까지 이용 가능한 한정 퀘스트에서 장신구·스프레이·감정 표현 등은 물론, 일곱가지 테마 퀘스트를 해결해 드래곤볼을 모두 모으면 '용신 글라이더'를 얻을 수 있다.
배틀로얄 모드에는 '에네르기파', '근두운' 등 아이템이 추가된다. 18일부터는 경쟁전 파워 토너먼트에서 보상으로 '화난 배지터', '오공' 아이콘, '비루스' 스프레이 등을 받을 수 있다. 19일에는 정신과 시간의 방, 천하제일 무도회 등 드래곤볼 속 유명 장소들이 구현된 '드래곤볼 모험 섬'이 개방된다.
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서 2017년 출시한 3인칭 슈팅(TPS) 배틀로얄 게임이다. 오픈월드 속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더불어 공간을 꾸미고 콘텐츠를 만드는 모드 '포크리'를 지원해 마인크래프트·로블록스와 더불어 대표적인 '메타버스 게임'으로 분류된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만화 시리즈 드래곤볼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됐다"며 "캐릭터부터 유명 장소 탐험까지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